[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 테마파크 ‘잡월드’에서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캠프를 열었다.

학교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직접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공사가 지난해부터 마련해 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전북지역 학교밖 청소년 20여명을 초청했다. 청소년들은 잡월드에 설비돼 있는 공사의 전기안전·건축현장을 포함해 게임개발회사, 신문사, 로봇공학연구소 등 40여 개의 다양한 직업현장을 누비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마음에 담았다.

진로 체험을 마친 후에는 전기안전공사 직원들과 현재 개봉중인 영화 ‘커런트 워’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마련한 권순천 홍보실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본인의 역량과 재능을 찾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써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밖 청소년’이란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벗어나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매년 약 6만명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그 수는 28만명에 이른다.

전기안전공사는 2013년 잡월드에 전기안전 직업체험관을 개설하고 매년 정례적으로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도서벽촌 어린이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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