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19)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5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19)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6일 ‘제15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소비자 참여 확대와 재생에너지 증가를 위한 전력시장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 유관기관,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기업 관계자 등이 다수 참가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프로슈머 제도의 촉진, 수요자원시장의 확대 등으로 소비자 참여가 강화되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시장 및 계통운영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전력산업의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됐으며 세션 1에서는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참여 강화 동향’을 주제로 일본 Softbank사의 나카노 아키히코(Nakano Akihiko) 부사장, 손성용 가천대 교수,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발표가 끝난 후에는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안병진 전력거래소 신시장개발팀 팀장과 발표자 3명이 패널이 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 간의 상호조정 필요성이 강조됐다.
 
세션 2 패널토의에서도 좌장인 박종배 건국대 교수, 허견 연세대 교수, 옥기연 전력거래소 계통개발팀 팀장과 발표자 4명이 패널이 돼 토의가 진행됐으며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RMS(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 개발계획 등 신기술뿐만 아니라 계통운영자인(ISO)인 전력거래소의 역할과 위상 제고가 더욱 중요함이 강조됐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참여 확대와 재생에너지 증가 등과 관련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안정적인 계통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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