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 과학 꿈나무들의 창의력 대잔치가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원자력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해결력 배양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

학생 2명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참가하는 원자력 창의력 대회는 다양한 과학상식과 원자력지식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 예선과제 주제인 ‘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른 장르의 학문과 원자력을 융합한 미래 기술’에 대해 A4 3매 분량의 문제해결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예선과제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발표하며 우수 과제로 선정된 중·고등부 각 7개팀은 11월 16일 연구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겨룬다.

원자력연구원 전문가로 이뤄진 내부 심사위원과 대학교수, 과학기자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이 창의성, 독창성, 협동심 등을 중심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예선과제 점수 30%, 본선과제 점수 70%를 합산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본선 대회 종료 후 중·고등부 각 대상 및 금·은·동상 각 1팀, 장려상 3팀 등 총 14개팀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 및 부상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공문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aeri.re.kr) 또는 연구원 과학문화소통팀(042-868-4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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