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찬 (주)해강AP 대표.
오수찬 (주)해강AP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특수동합금 및 소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오수찬 (주)해강AP 대표는 “회사 설립초기 주요 생산품은 용접기 부품에 사용되는 용접용 전극재였다”라며 “필요한 부품소재 대부분은 값비싼 외산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국산화 및 품질향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강AP는 국산화개발을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 R&D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대기업, 정부연구기관과 함께 개발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다양한 제품의 국산화 성공으로 국내 기초소재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수입대체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 대표는 “주 품목으로는 무산소동 부품(발전기 회전자 및 고정자 코일 등) 및 특수합금동 부품(슬롯웨지, 금형소재 및 제품, 저항용접용 전극류 제품 등)과 발전부품 완성가공품(스타팅 슬립링, 회전자 및 고정자 코일, 슬롯웨지, 컨낵션 리드바, 새그먼트, Flexible Connector, Finger 등)이 있고 기타 일반동 부품(각 Bus bar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라며 “모든 품목들은 완벽한 품질검사를 통해 공급되며 발전부품 및 소재는 발전기의 출력 효율 향상 및 신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부품소재와 완성가공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전기의 회전자코일과 슬롯웨지를 국산화해 보령복합화력 발전기와 분당복합화력 발전기 및 인천복합화력 발전기에 교체 설치해 실증시험을 통해 검증받았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오 대표는 “발전사와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을 지원 받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구축(MES)을 전문컨설팅 지원 받아 수행 중”이라며 “각 발전사별로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수출로드쇼에 참가토록 지원 받아 발전사와 동반 진출해 현지 구매상담 및 홍보강화로 국내기업 제품의 품질인지도를 향상시켜 수주를 위한 영업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 대표는 “해강AP의 소재산업은 국내 인지도가 높으며 특히 지난 2009년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와 보령복합 발전기용 회전자 코일을 구매조건부 개발로 수주 받아 자체설계능력을 활용해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서 발전부품사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짐은 물론 성능과 품질이 알려지면서 국내 5개 발전사 및 두산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다”라며 “해외수출도 되면서 해외 수요기업들도 해강 제품에 대해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는 세계 발전설비 정비 유지보수 업체들과 국내외 발전기 유지보수사업에 공동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강AP는 발전부품, 동합금 부품 및 소재의 차별화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납기와 적당한 가격으로 국내 발전사와 민간 발전사에 공급•설치함으로써 발전 출력 성능 향상으로 동반성장의 효과를 얻게 됨을 홍보해 해외 발주보다는 국내 발주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오 대표는 “각 발전사와의 전략적 동반성장 관계 협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며 “수출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으로 기존 거래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로의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해외 네트워크의 한 축은 한전 및 발전사가 운영하고 있거나 건설 중인 해외 발전소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확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대표는 “세계 선진국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외자 관련기자재를 원 제조회사에 구입 의뢰하면 납기와 가격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제시해 막심한 손해를 갖게 되는 것을 개성하기 위해 국산화 개발로 외자를 대체해 외화 유출방지 및 국내 기간산업의 발전과 함께 고용 창출은 물론 수출로 외화획득을 할 수 있도록 R&D 기술개발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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