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 회장 김영훈)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가 9일 개막했다.

2,000여석을 가득 채운 청중이 참가한 개막식에서는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i) UAE 에너지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인 최초의 WEC 회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개막연설을 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된 것과 같다.(The moment we get serious about innovation, the revolution is already in motion)”는 연설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은 물론, 기후변화 등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열쇠가 혁신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초대형 국제 에너지 행사로 이번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에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대표, 각국 정부의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 관료 등을 포함해 150여 개국에서 1만5,000여명의 에너지분야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해 4일간 진행되며 국제협력을 위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전시회 등도 함께 열린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