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에 규제 풀린 LPG자동차 시장 ‘활력 되찾다’
37년만에 규제 풀린 LPG자동차 시장 ‘활력 되찾다’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9.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LPG협회,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선보여

도넛형 탱크를 탑재한 신형 쏘나타 DN8.

도넛형 탱크를 탑재한 신형 쏘나타 DN8.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는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9 국제 환경 에너지 산업전(ENTECH 2019)에서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와 도넛형 탱크를 탑재한 신형 쏘나타 DN8을 선보인다.

지난 6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SUV차량으로 출시 40여일 만에 4,000여대가 판매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가솔린 차량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자랑하면서도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정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LPG탱크를 탑재하는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방추돌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에서도 LPG차 최초로 도넛형 탱크를 적용한 신형 쏘나타 DN8은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쏘나타 모델로 현대자동차가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고 내세울 정도로 차량 디자인 및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을 적용해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 37년 만에 LPG 사용제한 규제가 폐지되면서 LPG자동차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거울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들 또한 분주하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와 아반떼 모델을 출시했으며 기아차는 2020년형 K5와 2019년형 K7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도 국내 유일의 5인승 LPG SUV인 더 뉴 QM6 LPe와 2020년형 SM6를 출시해 LPG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LPG자동차 시장을 살펴보면 4~6월 월평균 LPG차 판매대수는 1만1,219대로 규제 폐지 전인 1월~3월 월평균 LPG차 판매대수 8,229대대비 36.3% 증가했다.

LPG차 등록 감소세도 둔화돼 월별 감소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LPG차 감소대수는 6만 9,614대로 월평균 5,800대 수준이었으나 2019년 2분기 월평균 감소대수는 2,092대로 규제 폐지 전 월평균 감소대수가 5천대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

LPG차의 인기 요인을 살펴보면 환경성과 경제성을 들 수 있다.

LPG차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어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주행 환경과 비슷한 실외도로시험에서 LPG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차의 1/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위원회(EC)는 연료 채굴부터 소비까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수송용 연료별 라이프 사이클(Well to Wheel)을 분석한 결과 LPG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휘발유나 경유차보다 20% 적다고 발표했다.

또 경제성을 살펴보면 현재 LPG가격은 리터당 785.04원으로 휘발유의 53%수준이며 연비까지 감안해도 휘발유의 67%수준으로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대한LPG협회 이필재 회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안으로 LPG차 규제가 폐지된 만큼 정책의 실효를 위해서는 LPG차 보급확대가 우선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 제작사들이 다양한 LPG차종을 출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LPG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동차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PG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소비자들의LPG자동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기 위해 온라인 및 소비자 접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E1과 SK가스 등 LPG수입 양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LPG협회는 크게 정책사업, 기술개발, 홍보 및 대외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사업으로 대한LPG협회는 △LPG가격 경쟁력 제고방안 연구 △LPG자동차 지원정책 유도 △LPG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정책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선진형 LPG자동차 기술개발 △LPG자동차 보급 차종 확대 △LPG자동차 법규 및 제도 개선 △운행 경유차 LPG개조 보급 등을 꼽을 수 있다.

홍보 및 대외협력사업은 △전시회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 등 대외 행사 개최 △뉴스레터 및 자료집 발간 △Publicity & On-line 홍보 △국제협력 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국내 LPG산업은 400여만가구의 취사 및 난방용 연료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로 전환 과정에서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 연료로 사용 중이다.

1998년 RV 차량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던 LPG차는 폐차 등이 본격화되면서 2010년 11월 246만대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는데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지속된 LPG차 감소 추세로 인해 세계 1위라는 LPG자동차 보급률을 2013년말 기준 393만대를 보급한 터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때문에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로부터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한 대기환경개선 정책을 위해 LPG차의 경제성, 실용성, 안전성뿐만 아니라 유해 배출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청정 연료라는 점을 부각시켜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