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확보를 위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확보를 위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직면한 광고비 부족, 취약한 영업망,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간기업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영업지원단(Social Promotor)’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소셜 프로모터(Social Promotor)는 사회적(Social)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Promotor)를 결합한 말로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상품의 홍보 및 마케팅 촉진을 위해 위촉된 퇴직 전문가 그룹이다.
 
지금까지는 사회적기업 상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중심의 공공구매 제도와 지원이 중심이었으나 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대기업 퇴직시니어의 관계망을 활용해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대기업 연계 민간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제품판매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5060 신중년 세대에게는 사회적경제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소셜 프로모터들도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에서 발족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했고 6일에는 서울 혁신센터에서 마케팅전략 및 전략적 타켓고객(대기업) 설정을 위한 심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판로개척을 위한 사전교육을 모두 마치고 올해 12월까지 영업지원단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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