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좌)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좌)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8일 서울 소재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공동개발, 국제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남동발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unny Market’과 연계해 에너지 관리 사각지대인 전통시장의 에너지 환경개선을 통해 상인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도모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까지 가능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올해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남동발전은 전통시장 LED 교체, 태양광 설치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며 이번 사업과정에서 발생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전통시장의 에너지진단, 상담 및 교육 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공급을 위해 노후발전기 연료전환(영동 1·2호기), 바이오매스연료 혼소 확대 등 내부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국내최초 탄소펀드 조성으로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 군산수상태양광(18.7MW)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 감축사업 이외에도 에너지공단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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