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그랜드볼룸)에서 산업단지의 날을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현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정(1964914)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2018년 말 기준으로 국내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박지원 의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기원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산업단지 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산업단지 역사를 돌아보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며 비전 퍼포먼스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힘찬 의지를 선언했다.

정부포상은 산업단지에서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6, 산업부 장관표창 20점 등 총 26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 등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산업단지는 4차산업과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할 최적이 공간인만큼 정부도 노후산단 혁신, 스마트산단 확산 등 산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차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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