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인천LNG기지본부에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인천LNG기지본부에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9일 인천LNG기지에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선박-육상간 종합방재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선박에 선적된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를 인천LNG기지로 하역하던 중 거대한 해일이 부두를 강타해 LNG하역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협력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LNG하역은 LNG를 하역시설을 통해 운송하는 일을 말한다.

또 선박 긴급분리,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긴급 설비복구 등의 네 가지 단계로 실전처럼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약 8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한창훈 인천기지본부장은 “여러가지 유형의 실전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수준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확고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어떤 위기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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