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5회 도쿄 모터쇼에서 전시한 수소연료전지버스 ‘소라(Sora)’.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5회 도쿄 모터쇼에서 전시한 수소연료전지버스 ‘소라(Sora)’.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도요타 자동차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수소자동차의 광범위한 수용을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방문객들을 운송하기 위해 100개의 수소연료전지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도요타가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치 포튼 자동차(Beiqi Foton Motor)와 제휴해 1,00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제로 배출가스’ 기술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이용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4월 중국 칭화(淸華)대학에 첨단기술 연구거점 ‘칭화대학-도요타 연합 연구원’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도요타와 칭화대학은 각각 인력을 연구원에 파견하고 중국소비자가 선호하는 차세대 차량을 제조와 연료전지차(FCV)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를 개발하는 등 5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소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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