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기계공업의 모듈화수소압축기가 설치된 창원센트럴수소충전소.
광신기계공업의 모듈화수소압축기가 설치된 창원센트럴수소충전소.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가스압축기 전문제조업체인 광신기계공업(대표 권환주)이 덴마크에 가스압축기를 수출한다.

광신기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 입찰에서 총 1,000만유로(약 130억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덴마크 국영 가스회사에서 실시한 바이오가스플랜트 1차 입찰에서 4백만유로(약 50억원)를 수주한데 이은 연이은 쾌거다.

광신기계는 현재 1차분 수주 압축기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덴마크 가스압축기 수주는 국산 기술로 제작된 제품이 해외 유수의 업체와 경쟁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유럽 가스압축기시장에 광신기계의 제품의 판로개척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신기계의 관계자는 “유럽 가스압축기 시장에서 이번 수주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됐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외에 향후에도 입찰이 추가로 계획돼 있어 다음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390 kW x 4 세트, 360 kW x 2 세트 그리고 205 kw x 1 세트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의 설치 및 현장 시운전은 2020년 8월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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