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한 유성종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한 유성종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다년간 연구를 통해 비귀금속계 촉매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유성종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책임연구원)가 ‘KIST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2019년 9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성종 KIST 박사가 최근 연구를 통해 고가의 백금계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 구조의 코어-쉘 구조를 갖는 촉매를 개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친환경 차세대 연료전지기술로써 백금을 대체가능한 고활성·고내구성 나노촉매를 경제으로 제작할 수 있게됐다.

개발된 촉매는 비귀금속계 촉매 기반의 막·전극 접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매우 우수한 소재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출력성능을 갖는 연료전지를 구현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프로톤 이온 전해질막 연료전지가 가지는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료전지 기술로 기대되며 학술적·상용화 기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연구성과를 에너지·환경 분야의 저명학술지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IF: 33.25) 7월호에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게재했다. KIST 유성종 박사는 상기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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