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실내공기질 측정기와 연동된 AI 환기청정기(좌)는 실내 공기질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해결한다.
IoT 실내공기질 측정기와 연동된 AI 환기청정기(좌)는 실내 공기질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해결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날씨와 공기서비스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25일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아서 관리해주는 ‘AI(Air Intelligence, 공기지능) 환기청정기’를 출시했다.

AI 환기청정기는 일반 청정기와 달리 IoT 실내 공기질 측정기와 연동해 사용자 위치의 공기질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기청정기의 적정 가동 시점과 작동 세기를 조절해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준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청정기 가동 시 제거하기 힘든 이산화탄소(CO₂), 폼알데하이드(HCHO), 라돈(Rn) 등 다양한 실내 공기질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는 최적의 공기개선장치이다.

케이웨더가 자체 개발·생산한 첫 AI 환기청정기 모델인 K-1은 스탠드형으로 벽을 뚫지 않고 창문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어 환기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나 경로당, 가정집 등의 장소에 적합하다.

특히 IoT 공기측정기의 측정값에 따라 가동해 에너지 절감과 필터 수명 연장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400CMH(Cubic Meter per Hour, ㎥/h)의 풍량으로 전용면적 약 165㎡(약 50평) 이상의 대형주택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BLDC 모터를 사용해 최대 풍량으로 가동해도 도서관 수준(50dB 미만)의 소음을 유지한다.

외부 공기유입 시 H13등급의 헤파(HEPA) 필터 포함 타 업체보다 두꺼운 총 95mm 두께의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99.9% 걸러내며 환기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냉난방 에너지 손실은 열교환소자를 통해 최소화했다.

이밖에 전용 앱을 통한 외부 제어, 적정 필터 교체 시기 알림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실사용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필터 교체 역시 제품 옆면에 위치한 필터 교체구를 통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실내 공기질 문제의 해법은 미세먼지만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가 아니라 환기를 통해 모든 실내 공기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라며 “AI 환기청정기는 내가 숨 쉬는 공간의 공기질을 기준으로 환기청정기를 가동함으로써 공기질은 물론 에너지 차원에서도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AI환기청정기 K-1은 정식 출시 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을 중심으로 약 500여대가 설치될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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