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해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고층 건물에 설치된 도시가스배관의 가스 누출을 점검 하는 모습.
경진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해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고층 건물에 설치된 도시가스배관의 가스 누출을 점검 하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SK E&S(대표 사장 유정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원에너지서비스에서 SK E&S 산하 전국 7개 도시가스 자회사의 안전관리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는 ‘도시가스 안전기술 경진대회(ESTEC 2019)’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ew Challenge For Deep Chang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도시가스 안전기술 경진대회는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충청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포항), 전남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도시가스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도시가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능 경진이 펼쳐졌다. △도시가스 배관 손상 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공사의 접수부터 마무리까지 전과정에 걸친 안전점검 △산소 부족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 밀폐공간의 시설점검 및 응급구조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 누출 시 긴급복구 등 5개 분야, 약 200여명의 도시가스 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비상대응체계, 안전관리 신기술, 안전체험, New Biz 등 6개 분야 46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에너지 관련 기술과 지식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또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세미나를 열어 도시가스사들의 SHE 현장적용 우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도시가스사업 이외에도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최근 추진중인 신규사업과 관련된 ‘비상 대응체계 방안’ 등에 대해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점검’ 및 ‘AI 기반 굴착공사 관리’가 눈길을 끌었다. 고층 건물이나 교량 아래에 설치돼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도시가스 배관을 드론이 직접 점검할 뿐만 아니라 SK C&C와 공동 개발한 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배관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굴삭기를 드론이 자동으로 인식하고 지상에 있는 안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김영광 SK E&S  도시가스사업부문장은 “SK E&S는 국내 1위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도시가스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SK E&S가 축적해 온 도시가스 안전관리 역량과 기술을 도시가스업계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SK E&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기능경진에 참여한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팀이 PE배관 연결작업을 하고 있다.
기능경진에 참여한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팀이 PE배관 연결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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