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사장.
브래들리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사장.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존슨콘트롤즈가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효율기준 열원설비 최적화 솔루션 CPO(Central Plant Optimization)를 국내 시장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스마트한 빌딩을 구축하는데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브래들리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미션을 최우선으로 국내 스마트빌딩 선도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브래들리 벅월터 총괄사장은 “스마트빌딩과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건물 자동화 및 에너지절감 솔루션에 대한 신뢰와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존슨콘트롤즈는 전세계 150개국에 널리 퍼진 수많은 빌딩에 최고 수준의 빌딩 포트폴리오를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국 빌딩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스마트한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스마트빌딩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이를 실행해왔다. 국내 최대 IT 서비스 기업 중 한 곳은 존슨콘트롤즈 솔루션을 활용해 복사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 및 건물 이용자들의 쾌적함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국내 유명 대형마트에서는 전국 매장의 통합재난관제플랫폼을 존슨콘트롤즈와 함께 구축해 안전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국내 반도체 공장 현장은 존슨콘트롤즈로부터 스프링클러와 냉동기를 대규모 도입했다. 특히 냉동기의 경우 고품질을 보장하는 요크(YORK)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도입을 결정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강현 존슨콘트롤즈코리아 HVAC&R 기술지원팀장이 열원설비 최적화 솔루션 CP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강현 존슨콘트롤즈코리아 HVAC&R 기술지원팀장이 열원설비 최적화 솔루션 CP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의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스마트빌딩 3대 핵심 키워드인 ‘연결성’,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 9월까지 CPO를 기존 현장에 무상으로 설치해 에너지절감효과 검증하고 10월 이후에는 신축 혹은 개보수 건물에 CPO 제안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현 존슨콘트롤즈코리아 HVAC&R 기술지원팀장은 “빌딩 에너지절감 우선순위는 빌딩 에너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냉난방 열원설비의 에너지절감”이라며 “CPO는 빌딩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냉방 및 난방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열원설비 운영 최적화 솔루션으로 시스템 검토부터 장비 선정 및 적용, 자동화, 측정, 검증 및 관리,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한다”고 열원설비 최적화 솔루션 CPO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2015년 CPO 도입 이후 연간 50만불의 에너지를 절감한 바 있다.

한편 존슨콘트롤즈는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YORK®, Tyco®, Metasys®, Ruskin®, Titus®, Frick®, PENN®, Sabroe?, Simplex®, Grinnell®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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