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강정구 회장

[투데이에너지]투데이에너지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제먼지를 저감시키는데 LNG차량보급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9년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기·수소차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상반기 차량보급 통계를 보면 전기·수소차량 보급은 1만8,000대인 반면에 경유·휘발유차 보급은 24만2,000대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자동차의 미세먼지를 전혀 저감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자동차 미세먼지의 70%는 70만대의 중·대형 경유화물차와 6만대의 경유버스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수소차 보급과 함께 중·대형 화물자동차에 대해 LNG차량 보급만이 유일한 방안입니다.

LNG연료는 경유·LPG 대비 약 60% 가격으로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 연료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어려운 화물차주들은 연료비의 절약을 위해 중·대형 LNG화물차 보급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연료비를 절약해 생활이 개선되고 자동차 미세먼지도 획기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LNG화물차량 보급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수립이 신속히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투데이에너지 21주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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