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론 휴대용 감지기 G-Finder Single 제품들.
가스트론 휴대용 감지기 G-Finder Single 제품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가스감지기 제조업체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의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ingle이 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올해의 안전제품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G-Finder Single은 산소(O), 일산화탄소(CO), 황화수소(HS)를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가스감지기다. 작은 크기(가로 50mm, 세로 80mm, 두께 41mm)임에도 불구하고 센서나 배터리 교체 없이 2년 이상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방폭인증인 KCs와 함께 국제방폭인증(IECEx), 유럽방폭인증(IECEx), 중국방폭인증(NEPSI) 등을 취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여기에 고사양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는 “작년에만 맨홀이나 터널 등에서 70여건의 질식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시중의 휴대용 가스감지기들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화가 힘들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G-Finder Single은 가격은 물론 성능까지 잡은 제품으로 회사의 이익보다는 질식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라며 “가스트론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안전제품상’은 산업안전 관련 새로운 혁신 제품·서비스·기술 등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에만 약 500개 제품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ingle을 포함한 5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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