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드론 레이싱 대표팀의 공식 스폰서가 됐다.

KCL은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되는 2019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이하 IDSC 2019)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팀 디스포츠’와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강창현(16세), 전제형(17세), 김태양(11세)으로 구성된 ‘팀 디스포츠’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해로 4번째 개최되는 IDSC 2019는 세계최고 레벨의 드론 레이싱 대회로 16개국 20개팀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3개팀이 출전한다. 

윤갑석 KCL 원장은 “드론 레이싱이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빠른 속도와 비행의 쾌감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스포츠로 기술과 인간이 파트너를 이뤄 경쟁을 펼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KCL이 지난해부터 드론 인증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후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KCL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인증사업에 진출하며 드론스포츠와 연을 맺었다. DSI(국제드론스포츠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심천무인기산업협회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드론 인증분야로 사업의 폭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분야에서도 시험인증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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