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월3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비쌌던 반면 S-OIL이 제일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3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0.0원 상승한 1,467.9원, 경유는 16.1원 오른 1,305.3원, 등유는 14.2원 오른 818.1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18.6원 상승한 1,478.7원, 경유는 14.2원 오른 1,315.5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25.4원 오른 1,458.5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경유는 19.1원 오른 1,302.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공급가격은 리터당 17.0언 오른 1,467.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4.1원 오른 1,298.1원으로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3.0원 오른 1,467.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7.7원 오른 1,308.9원으로 정유4가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보다 1주 빨리 가격 조사가 이뤄지는 9월4주 주유소의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9.9원 상승한 1,539.0원, 경유는 8.5원 오른 1,388.0원, 등유는 2.7원 상승한 970.3원을 나타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3.5원으로 최고가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1,554.9원에 비해 41.4원 저렴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363.0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에서 1,404.3원에 판매하는 가격보다 41.3원 낮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0.6원 상승한 1,642.9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3.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9.2원 상승한 1,508.9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무려 134.0원 낮았다.

한편 9월4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생산능력 회복 소식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중동지역에서 서방과 이란간의 긴장 고조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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