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한국미래그룹(주) 대표.

김요한 한국미래그룹(주) 대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발전사업을 단순히 발전소가 아닌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복합적인 존재로 활용해나가야 합니다”

2017년부터 태양광발전사업 전문기업의 길을 걸어온 한국미래그룹(주)(대표 김요한)은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끊임없이 적응하고 생존하며 다양한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한국미래그룹은 그간 사업주가 겪어왔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검토와 개발은 물론 정부 에너지정책에 부응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요한 한국미래그룹 대표는 최근 태양광발전사업의 동향과 예비 사업주들의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이슈가 되는 부분은 좋지만 각종 규제가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요한 대표는 “정책이 재생에너지로 향한다고 해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법적 제약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것 또한 아니다”라며 “다만 정부는 장려를 할 뿐인데 실질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더욱 규제가 심한 상황이어서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지경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하락하면서 현장에서 사업주들의 불만이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공급인증서의 하락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주들의 직격탄으로 2016년도와 2017년도 높은 공급인증서 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활성화 됐으나 현재는 반 토막 수준”이라며 “다만 2017년도 하반기부터 20년 장기계약이 처음 도입이 되면서 매년 하락은 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수익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현재 REC는 현물 시장의 가격이 낮은 것 뿐 장기계약은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며 “다만 시공사들의 합리적인 가격의 공사와 사업주의 수익의 대한 기대를 낮추는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발전소를 취득하는 것만이 아닌 태양광사업을 활용해 펀드 투자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 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새만금 등 정부 주도 사업에 대해 모두가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인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참여가 평등한지, 철새나 보호해야 할 자연과 관련해 협의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 사업 이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다”라며 “무턱대고 수십, 수백만평씩 개발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사업 이후 REC 물량이 쏟아짐에 따라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주들의 수익과 관련한 변동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 세밀한 분석이 있어야만 마찰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규제완화나 제도개선 등 정책 일관성에 대해 합의가 도출이 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려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규제가 일관되고 제도가 조금 더 진취적으로 개선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지만 이기적인 규제를 만들고 일방적인 정책을 밀고 나간다면 당연히 지금처럼 답보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과 지자체의 원만한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상식적인 규제 안에서 누구나 태양광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미래그룹은 미래솔라파크 분양·임대·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솔라파크는 곤충사육사와 태양광 사업, 그리고 관광 사업을 복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태양광사업이 발전소를 갖고 있어야만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을 탈피해 보다 다양하게 태양광을 활용한 사업들을 만들어 내야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며 다양한 투자 니즈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약 40~50% 투자를 마친 상황이며 인허가가 끝나면 보다 빠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한국미래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특별한 위기를 만들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위기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고비가 있다는 것인데 전 재산에 준하는 투자를 받는 회사로써 그러한 위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사업주와 자사의 신뢰 문제라는 것이다.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면 확실한 수입이 있는 태양광사업을 하는 회사로써 위기를 만들지 않고 평탄하게 유지하는 것이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되게끔 만드는 것도 능력이지만 보다 다양하게 준비를 미리 해놓은 것도 방법”이라며 “신이 아닌 이상 미래를 결정 할 수는 없듯이 부득이하게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다음 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저회사 경영의 핵심이며 또한 회사만 잘 되고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해준 모든 사업주 및 투자자들과 동행하고 같이하겠다는 의지의 가치를 더 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어차피 신재생에너지는 국제적인 이슈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현실에 괴리감이 있는 정책들은 우리에게 혼란을 야기한다”라며 “변화가 있다면 그에 맞게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고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야 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해야 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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