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는 27일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과 학술 및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은  2010년 개원한 전문대학원으로 에너지환경정책·신재생에너지·첨단환경과학의 세부전공을 갖추고 있으며 각국 정부로부터 추천받은 해외 공무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에너지기술정책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에너지·환경정책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및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으로 지역에너지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학술정보 및 인력의 상호교류,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약속하였다.

특히 협약체결을 기념해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정책세미나를 함께 개최했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개발방안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시스템 △제주에너지공사의 사업현황 및 각종 연구과제의 성과 △에너지전환과 도민참여 거버넌스 구축 등을 발표해 학술 및 연구협약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28일에는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견학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풍력발전기술의 현황 및 개발사업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에 재학 중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제주에너지공사는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정책과 기술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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