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에 이어 E1에서도 10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E1(회장 구자용)은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LPG가격을 동결 결정했다고 밝혔다.

E1의 관계자는 “미반영분이 누적돼 있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과 운행 LPG차를 높이기 위해 9월에 이어 10월 LPG공급가격도 동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서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이 9월에 이어 10월에도 kg당 795.80원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LPG벌크로리 차량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가격도 802.40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와 함께 택시 등 LPG차량에서 사용되는 수송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도 1,187.96원으로 변동없이 LPG를 공급하게 됐다.

하지만 11월에는 큰 폭으로 LPG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국제LPG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한데 이어 환율도 강보합세 현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생산 및 정제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뒤 조기에 정상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 예측됨에 따라 크게 떨어진 것과 달리 국제LPG가격은 난방용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인한 계절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보합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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