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독일선급이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LPG-디젤 이중연료 초대형선박(VLGC)에 기본 인증(AIP)을 부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노르웨이독일선급이 현대중공업의 LPG-디젤 이중연료 초대형선박(VLGC)에 기본 인증(AIP)을 부여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 노르웨이독일선급(DNV GL)이 한국의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LPG-디젤 이중연료 초대형선박(VLGC)에 기본 인증(AIP)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AIP(Approval in Principle)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인증이다.

DNV GL은 지난 9월17일부터 3일간 휴스턴에서 개최된 가스테크박람회(Gastech trade fair)에서 현대중공업의 91,000CBM(Cubic Meter)급의 LPG-디젤 이중연료선박에 AIP인증을 부여했다.

DVN GL의 관계자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근 선박 배출가스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LPG선박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 받은 LPG-디젤 이중연료 선박은 선박엔진에 엔진 샤프트 발전(Engine Mounted shaft Generator)을 결합할 수 있어 디젤 엔진 가동시간을 최소화해 운항 비용은 물론 배출가스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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