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우 전자부품연구원 IT소재부품연구본부장(좌 번째)과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좌 번째), 홍명표 주교고송영농조합 대표(좌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진우 전자부품연구원 IT소재부품연구본부장(좌 4번째)과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좌 5번째), 홍명표 주교고송영농조합 대표(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전자부품연구원 및 주교고송영농조합과 함께 에코팜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농가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팜은 4차 산업혁명과 발전소 부산물 활용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농작물인 애플망고를 자동으로 생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온실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과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축적해온 에코팜 운영 데이터와 애플망고 재배 노하우를 농민에게 전수하고자 현장실습 및 노하우 전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부발전이 위치하고 있는 보령은 농업인구가 약 18%를 차지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난 2014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매년 고령인구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에코팜과 같은 자동 생육기술 확대 적용이 농가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에 적용된 AI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이제는 핸드폰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라며 “에코팜이 중부발전의 새로운 상생협력모델로 자리잡고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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