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청렴옴부즈만 위원들이 제19-3차 운영협의회에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안건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
한전KPS 청렴옴부즈만 위원들이 제19-3차 운영협의회에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안건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는 지난 9월 30일 본사 혁신홀에서 문태룡 상임감사를 비롯한 감사실 관계자와 청렴옴부즈만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3차 청렴옴부즈만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렴옴부즈만 위원은 2019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사항과 3/4분기 민원처리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관련한 회사 활동 및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는 “한전KPS 감사실은 업무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및 공직·민간부문 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고자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패러데이 청렴(Clean) 에너지 School등 다양한 반부패·청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범정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신고·지원센터 운영, 불시감찰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외부위원들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일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처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법”이라며 “적발·처벌 위주의 사후활동보다는 경영진의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 등의 퍼포먼스 시행을 통한 전 직원의 자발적 동참 분위기 조성 및 열린토론·교육·캠페인 시행을 통한 임직원 의식개선 등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전KPS 청렴옴부즈만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회사의 경영투명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한전KPS에서 발생한 고충민원을 제3자의 입장에서 독립적으로 검토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부패예방을 위해 필요시 회사의 관련제도, 업무처리 등의 개선사항을 발굴·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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