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혁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좌 2번째)과 각 학교 관계자들이 취업 현황 및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재혁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좌 2번째)과 각 학교 관계자들이 취업 현황 및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일 울산마이스터고에서 울산마이스터고 및 울산에너지고 교장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취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취업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일자리 중점 과제로 울산지역의 고교생-대학생-청년층-중·장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세대별 맞춤형 사업 중 그동안 대학생, 청년층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 ‘고교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과 8월 두 학교 3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NCS 채용 및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및 토론 실전전략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교생들의 빠른 직장 적응을 위해 기업문화 및 비즈니스 매너 강좌도 개설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우수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2박 3일간 당진화력발전소 교육센터에서 발전설비 기초 이론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체험 교육을 시행, 선배와의 멘토링 데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발전 프로그램이 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모범사례로 전파돼 오는 12월부터 울산교육청 및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공채에 11명이 합격했으며 삼성전자 12명, 현대차 9명 등 현재까지 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라며 “동서발전과 진행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돼 보람을 느끼고 특히 외부 전문강사의 NCS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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