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회장 김종현)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COEX에서 진행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InterBattery 2019’의 부대행사의 하나로 ‘제8회 The Battery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배터리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미래 배터리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업계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해 중요한 이슈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기조연설에 양·음극재 소재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을 선택했으며 양극소재, 음극소재와 첨가제, 제조 장비에 이르기까지 관련 주제의 발표들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재활용, ESS 등 이차전지 산업에서 관심도가 높은 주제들로 구성했다.

또한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들 대부분이 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컨퍼런스로서 국내에서 저명 연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에 김종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이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전기차충전기시장과 전기차시장, 그리고 배터리소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우선 전기차 및 충전기와 관련해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국내외 발표자들이 △일본 충전기시장 동향 △고전압 안전과 대응 조치 교육의 중요성 △중국 전기버스의 최근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영국 전기차 셀 생산 시장 △일본 전기차 및 리튬이온전지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배터리 원자재 및 소재 시장이라는 주제로 △이차전지 소재수급 불균형 해소방안 △고전압용 LNMO 스피넬 양극재 기술 △국내 흑연 수급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배터리의 음극재와 양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소재 업체인 (주)포스코케미칼의 김도형 상무의 기조연설과 더불어 배터리재활용산업에 대한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로 △전기차를 재충전하는 전고체전지 △배터리 효율 향상과 스마트 첨가제 △배터리 산업을 위한 첨단 스마트 공장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ESS에 대한 발표로 문승일 서울대 교수의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한국 ESS의 역할 발표와 함께 미국, 유럽 ESS시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 컨퍼런스 2019의 전반적인 등록 문의 및 안내는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s://www.tbc.or.kr) 및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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