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날씨경영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 날씨경영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지난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도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날씨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날씨경영우수기업은 기상청 주관으로 기상정보를 활용해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해줌은 기상청으로부터 제공 받은 천리안 인공위성, 기상 수치예보, 기상관측 데이터를 활용,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간헐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해줌은 이 기술로 2,800여개 이상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관리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정확도는 평년발전량 기준 약 95%이며 단기발전량 예측기술의 경우 1시간 후부터 최대 72시간까지 예측이 가능하다.

해줌 태양광 관련 기술은 2017년 기상청으로부터 한국기술원장상, 2018년 UN세계연맹 주관의 도시혁신챌린지에서 우수상, 2019년 전력거래소 주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대회에서 풍력·태양광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줌은 이 기술을 API 형태로 만들어 발전량 예측 입찰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정산금을 높이고 싶은 전력중개사업자,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개인발전사업자 등에게 제공한다. 현재 해줌 태양광 발전량 예측 API는 오픈베타 중으로 올해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이 2019년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창업 초기부터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간헐성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API) 기술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ezoom.io/ap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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