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주차 광물가격 동향.
10월1주차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1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과 구리는 하락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니켈 등은 가격이 상승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인도의 폭우사태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따라 톤당 63.46달러로 전주대비  가격이 2.0%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계절성 발전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25년 만에 폭우가 발생하면서 공급 충격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53달러로 전주대비 1.5% 하락했다. 
 
철광석은 호주 수출 및 중국 재고량 감소에 따라 톤당 92.39달러로 전주대비 0.8% 상승했다. 호주 대형 광산들의 9월3주차 수출물량이 전주대비 8% 감소했으며 9월4주차 주요항구 재고량도 9월초대비 21% 감소하면서 가격상승세가 나타났다.
  
니켈·아연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구리는 하락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했으나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의 2020년 원광 수출금지 조치와 전기차 시장확대 전망에 힘입어 톤당 1만7,000달러 중후반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0월1주차 LME 평균재고량이 전주대비 6.4% 감소하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리는 세계금속통계청(WBMS)에 따르면 1~7월 세계 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10월1주 1,507.14로 전주 1,499.18대비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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