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총 210kW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한다.

하동군은 8일 군수 집무실에서 금오농협,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주)야베스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조상석 금오농협 조합장, 배상석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추승엽 야베스 대표가 참석했으며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3억6,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진교·양보면 일원 마을농기계창고 7개소에 20kW 2개소, 30kW 3개소, 40kW 2개소 등 총 210k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하동군은 사업자금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지원, 금오농협은 정책자금 장기저리(연 1.75%) 대출을 실행키로 했다.

또한 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신재생원스탑서비스 및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 야베스는 사업시공, 사업절차 이행 및 발전사무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하동군은 이번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사업 MOU 체결로 태양광 설치비 지원 및 정책자금 대출지원으로 자부담금 부담 완화와 주민소득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의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 협력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부응하고 연간 275MWh의 전력생산과 5,500여만원의 주민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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