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대기환경산업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난징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11일부터 이틀간 한·중 대기환경 산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19 국제 생태환경 신기술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세계 각국의 환경 관리 기구, 연구기관, 10여개국 210개 기업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에서 대기환경산업 관련 △대양이엔아이 △우양이엔지 △이엠코 △동일씨앤이 △세라컴 △에이스테크 △엔바이온 △수국 △이앤이 △이레화학상사 △이큐브랩 △조이첨단소재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질소산화물 제거기술, 전기 집진기 등 최신 대기환경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 대기환경과 관련해 양국의 정책 및 국제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2019 한-중 대기정책 및 기술협력 토론회’가 11일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양국간 환경 정책과 환경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양국간 환경정책과 기술을 공유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이번 박람회와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대기 환경산업기술들을 전세계에 알려 국내 환경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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