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충청남도 일부 지역 및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JB(주)(대표이사 사장 한권희)와 에너지분야의 기자재 전문업체인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공동으로 ‘장착형 원격검침 단말기’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가스계량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원격검침형 기계식 단말기에 장착돼 원격검침이 가능한 ‘장착형 원격검침 단말기’이다.
특히 기존 특정 온압보정장치가 설치된 계량기에서만 원격검침이 가능했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종류의 계량기(막식, 로터리, 터빈미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 장착하는 것만으로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를 통해 디지털화한 숫자를 인식함으로써 계량기와 단말기 인덱스 정보의 오차 발생시에도 원격지에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보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밧데리교체, 계량기 호환성 등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온압보정장치가 없는 일반용, 산업용 계량기의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통신방식은 LTE CatM1, NBIoT, WCDMA 등 국내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통신방식을 채택한다는 데 역점을 뒀다.
JB에너텍은 주택용 계량기 원격검침 시장뿐만 아니라 상업용 계량기 원격검침에도 무인화된 Total AMI Solution 시장이 확대 적용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소형화된 완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제품 판매와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JB는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구 과제 선정 및 R&D 조직운영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단말기 개발을 주도한 JB의 관계자는 “2019년도에 샘플 설치를 시작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0년 하반기 부터 대용량 계량기가 설치된 수용가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B는 최근 가스원격검침인프라(AMI)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용량 계량기에도 AMI기술을 확대 적용 함으로써 정부의 계량선진화 사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