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KIREC 서울 행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KIREC 서울 행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대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국제 재생에너지 총회를 개최하게 돼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인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지난 1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19 서울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REN21이 주최한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서울에너지공사,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역대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총회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고 에너지전환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킨다는 의지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총회는 정책행사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주도하면서 국제 시민사회와 업계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국가간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의지와 이를 뒷받침할 정책을 보여주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ESS 등 관련 산업 경쟁력을 전세계에 소개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목적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및 시장설계 △도시(서울시 운영) △금융, 기술 및 산업화 △혁신적인 신에너지시스템 △사회경제적 효과 등 스페셜 이슈 등 4개 트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20 주요국가와 아세안 등 해외 25개국에서 장·차관급 인사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IRENA, ADB 등 국제기구 수장, 해외기업들과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경험을 반영한 재생에너지 확산 모델을 전파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로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한국형 재생에너지 정책 및 산업경쟁력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에너지전환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키며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향후 이행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기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국민참여실장이 행사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기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국민참여실장이 행사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기호 신재생에너지센터 국민참여실장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민·관 공동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부분 등 재생에너지 확산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 에너지전환 로드맵, 재생에너지 3020, 수소로드맵, 효율혁신 전략 등 한국의 정책적 성과를 소개하고 국제사회에 평가를 제시하게 된다”라며 “특히 태양광, 수소차, 재생에너지발전소 등 해외진출 및 국산화 실적과 동시에 신에너지시스템의 역할을 소개하고 역대 행사 중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차별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과 농사와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 등 지역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주요 정책들도 소개될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로 시작한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100만톤 저감 효과 등에 대해 전세계 정부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등 그린 수소기술개발,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방안, 연료전지 발전 현황 등도 소개하고 국산풍력 100기 건설, 페로브스카이트 개발, 요르단 풍력발전 준공, 멕시코 태양광발전 착공 등 해외진출 사례도 강조될 예정이다. 특히 태국 1MW급 수상태양광(2020년 상반기 예정), 북베트남 2.3MW 풍력발전소(2020년 상반기 예정), 말레이시아 100MWh ESS(2022년 예정) 등 한국기업이 개도국의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부분도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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