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1703’인증 획득한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UL1703’인증 획득한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국내최초로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모듈에 대해 UL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모듈을 양산, 출시하며 태양광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에는 양면발전 태양광모듈 양산에 성공하며 이 모듈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양면발전 태양광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평판식 태양광모듈의 안전규격인 ‘UL1703’인증을 받았다.

UL은 지난해 2월부터 ‘UL1703’인증 품목을 양면발전 태양광모듈과 일반 태양광모듈로 구분하고 양면발전 태양광모듈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인증기준을 적용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받아 태양광모듈 설치 및 인허가를 받을 때 인증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주 활동을 강력하게 펼칠 수 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모듈은 국내 최대 출력은 물론 최고 효율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대 520W 출력성능 지원으로 전면 출력은 최대 400W(72셀(Cell) 기준)까지 지원하며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다. 전면 효율은 19.5%로 초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모듈에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을 적용했다. 25년간 무상으로 제품 보증은 물론 모듈 출력성능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해 장시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인 홍창직 상무는 “LG전자 초고효율 양면발전 태양광모듈은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라며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발전 태양광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일반적인 단면발전 태양광모듈과 달리 전면뿐 아니라 후면을 통해서도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설치 면적 대비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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