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주차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은 하락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니켈 등 나머지 광물은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유가 상승 및 공급 이슈에 따라 톤당 65.27달러로 전주대비 2.9% 상승했다. 중국의 계절성 발전소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이슈 발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09달러로 전주대비 1.7% 하락했다. 

철광석은 브라질 수출감소 및 중국 철강재 감산규제 완화 기대에 따라 톤당 93.44달러로 전주대비 1.1% 상승했다. 9월4주 브라질의 출하량이 전주대비 3% 감소함에 따라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의 국경절 연휴 이후 철강재 감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리·니켈·아연은 미 달러 가치 하락 및 공급 이슈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미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수요가 개선됐고 광종별 공급 이슈가 부상함에 따라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잠비아 Nchanga 제련소의 가동 중단, 페루 Las Bambas 광산의 재봉쇄 등 공급 이슈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니켈은 2020년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금지 여파로 LME 재고량이 급속하게 감소함에 따라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아연은 나미비아 Skorpion광산이 11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10월1주 1,527.11로 전주 1,507.14대비 1.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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