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9월 태양광 발전량은 ‘시공효율’이 ‘일조량’보다 큰 역할을 했다.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공개한 ‘9월 태양광 발전왕 선발대회’ 결과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위치한 100kW급 발전소가 2회 연속 전국 발전시간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결정지은 주 원인은 ‘시공효율’로 추정된다. 지난 9월은 태풍 및 강우 영향으로 평균 발전시간이 도별 3.2~3.7 시간으로 8월대비 하향됐다. 9월 전국 1위 발전소는 건설 당시 양면형·가변형 모듈을 선택해 지역 및 날씨에 따른 일조량 열세를 극복, 추정 매출 약 230만원을 기록했다. 대회 전체 참가자는 8월대비 18% 증가해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아졌고 날씨 영향으로 북부 지역 발전량이 남부 지역대비 높은 결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호 솔라커넥트 온라인서비스이사는 “낮은 일조량, REC 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소 소유주 분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라며 “발전왕이 제공하는 지역별 1등 상금 및 O&M 서비스 등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이사는 또한 “태풍 상륙 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발전소 소유주들에 발송하는 등 9월에는 발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으로 태양광발전 시장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발전왕 선발대회란 전국 20kW 이상 태양광발전소 소유주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월평균 발전시간 1위를 선발하는 온라인 기반 서비스다.  태양광발전소 O&M(관리 및 운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첫 시행됐으며 △전국 발전소 순위 실시간 제공 △일사량을 고려한 지역별 리그 운영 △발전소 정보 확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매월 각 지역 1위 발전소 소유주에게 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참가자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열화상진단, 예초 등의 O&M 이용권도 증정한다.

발전왕 선발대회 참가 문의 및 상세 내용은 솔라커넥트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 (www.solarconnect.kr/league, 02-6931-0901 연결 후 9번 입력)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