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발전부문을 6개로 분할한다는 결의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확인됐다.

물적분할 방식을 채택하여 설립되는 발전자회사들의 주식은 100% 한전이 소유하게 된다.

6개 신설 발전자회사의 상호는 수화력의 경우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로 하고 원자력의 경우는 △한국원자력발전주식회사로 정해졌다.

또한 지난 8월 발전회사별 배분방안 확정 이후 2개월에 걸쳐 한전으로부터 각 발전회사에 대한 자산, 부채 및 자본 분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이들 신설 발전자회사에는 지난 6월 기준으로 한전의 발전사업 자산 34조원과 부채 18조원이 이전된다.

한전은 다음달 하순에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발전사업 분할 승인을 확정하고 곧바로 신설 회사의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한 후‘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제정 즉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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