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유가 하락과 계절성 발전용 수요 둔화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을 하락한 반면 공급 이슈로 구리·아연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0월3주 유연탄가격이 유가 하락과 계절성 발전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연탄 가격 하락은 10월3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7%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계절성 발전 수요 둔화로 하방압력 발생해 톤당 64.33달러로 전주대비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0달러 중반선에서 박스권 횡보 현상을 나타내면서 전주대비 0.3%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 탕산시의 환경규제 강화 및 메이저의 생산확대로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탕산시에서 지난 15일 철강 부문 환경규제를 추가적으로 실시했으며 3분기 Rio Tinto사의 Pilbara 지역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함에 따라 하방압력 발생해 톤당 92.42달러로 전주대비 1.1% 떨어졌다.

반면 구리·아연가격은 미달러 가치 하락 및 공급 이슈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미·중 무역 갈등 지속으로 중국의 9월 교역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미달러 가치 하락과 광종별 공급 이슈로 비철금속 가격에 대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페루 Las Bambas 광산의 재봉쇄, 인니의 Grasberg 광산의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 이슈가 부상됐다.

아연은 나미비아 Skorpion 광산이 4개월 가동 중단을 발표하면서 공급차질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니켈은 인니의 올해 8월 수출량이 전년동월대비 44.5% 증가해 지난 2017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금지가 시행되는 내년초까지는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어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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