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단 총장(좌 4번째)과 안남성 총장(좌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그단 총장(좌 4번째)과 안남성 총장(좌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안남성, 이하 KINGS)가 급변하는 에너지경영환경 대처하기 위해 전문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NGS 올해부터 에너지정책학과를 신설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에너지정책 및 경영 등의 학습을 통해 향후 관리자로서 글로벌 시각과 해외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Anhalt대학과 협력을 진행해 온 바 지난 24일 바그단(Bagdahn) 총장의 KINGS 방문을 계기로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안남성 총장이 Anhalt대학을 방문해 상호 협력에 합의한 뒤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마커스 Anhalt대학 학과장과 KINGS교수 및 참여 학생들이 참석해 연구계획에 대한 발표와 논문 주제 설정 등 세부적인 학습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KINGS는 학생들의 해외사업 환경적응 및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한 Winter Session을 오는 1월 6일부터 2주간 원자력산업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Leadership and Strategic Management Academy Program 2020’프로그램을 Anhalt대학에서 진행키로 하고 실무교수간 구체적인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독일 작센주에 위치하고 있는 Anhalt대학은 특히 공대에 특화된 대학으로 유럽 연구개발의 심장부이며 기업의 위탁을 받아 기초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학의 수준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NGS는 Anhalt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 등을 통해 에너지정책학과 학생들이 향후 에너지신기술 이해 및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지식 습득을 돕는 한편 특히 원자력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글로벌 리더십 및 경영지식 제공을 통해 향후 관리자로서의 필수적 소양을 갖춰나가게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 총장은 “Anhalt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을 통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한 에너지정책, 재무는 물론 에너지 신성장 산업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9월 개교한 KINGS는 지난해부터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 실현을 목표로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학을 강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온라인 플랫폼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Flipped Learning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춤형 교육방식을 도입해 에너지업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에너지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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