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재조사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28일부터 이틀간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9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최신 화재원인조사 사례를 공유하고 보험사고 조사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화재분석 기술’ 등 최근 이슈화된 화재사례 분석 기법이 발표됐고 관련 화재 재현실험 또한 시연됐다. 

협회의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발표된 화재조사 사례 및 재현실험 자료는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활동과 방화조사와 같은 보험범죄 규명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방화범죄에 대한 손해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8년부터 화재원인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전국의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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