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9일 광해관리공단인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한-페루 녹색광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광해관리공단인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한-페루 녹색광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페루의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구축을 위한 ‘제2차 한-페루 녹색광산 세미나’를 현지시각으로 29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했다.

주 페루한국대사관과 페루 에너지광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광해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광해관리 전문업체, 현지 진출 한국기업, 페루 광업·환경 관리 유관부처를 비롯한 광산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광산환경관리 정책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구리, 철, 아연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페루에서 광업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나 개발 과정에서 광산개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불이행 등으로 인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페루 정부는 국제사회의 광산 환경 관리 정책,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고자 노력 중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러한 페루의 수요를 적극 수용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광업안전, 광해관리 정책, 광해관리 정보화 시스템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페루와의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광해전문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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