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30일 산하 사업소 중 하나인 평택발전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의 안전한국훈련은 지진발생 상황을 전제로 LNG 누출로 인해 발생한 폭발·화재에 대한 대응과 암모니아 누출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산업부 전력분야 대표훈련으로 선정된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대비 현장중심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라는 훈련목표 하에 산업부와 서부발전 간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재난발생 시의 초동대응 능력 향상 △발전소 응급복구 △주민대피를 위한 인력 및 차량제공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4차산업 신기술을 훈련에 도입, 실제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토론훈련에는 증강현실(AR) 시스템을 활용,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을 구현하는 한편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수신으로 재난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장훈련 시에는 ‘드론 영상기술’과 ‘자동차 번호 자동인식 및 소유주 확인 기술’을 활용, 각각 고소·위험·사각지대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소방차 등 지원차량의 현장진입 용이성을 향상시켜 재난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재난은 발생 전 사전예방이 최선”이라며 “4차산업 신기술을 접목한 재난대응훈련으로 실전과 같은 경험을 축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 신종·복합재난인 ‘군산복합 사이버침해에 의한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이물질 비산’이라는 주제로 중앙정부와 민·관·군 등 140명이 참여해 통합연계훈련으로 시행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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