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부산 상생혁신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부산 상생혁신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부산시 및 지역 경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창업기업과의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30일 4층 강당에서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사)부산벤처기업협회 및 창업기업 92개사와 함께 ‘제3회 부산 상생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기술분야의 ‘기술 국산화 및 상생 협력’을 주제로 △남부발전의 발전기자재 국산화 및 동반성장 지원사업 소개 △부산벤처기업협회의 국산화 성공 및 협업사례 특강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의 기업설명회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부발전은 에너지분야 소재·부품·장비분야의 국산화 노력 및 지자체 공동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발표해 참가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국산화 성공 및 협업사례 특강에서는 (주)전진엔택(대표 김병국)의 석유화학플랜트 자동개폐장치 국산화 사례와 (주)지패션코리아(대표 유강수)의 (주)대선주조와의 중소기업간 협력사업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마련된 창업기업 기업설명회에서는 △공장 지붕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업체 아이오니아에너지(주)(대표 강남욱) △휴대폰을 통한 발전장비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주)이음크리에이티브(대표 박장형) △해상에서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ESS 부력재를 개발한 (주)해동엔지니어링(대표 최준호) 등에서 기업설명 후 선배 강소기업들과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 혁신 창업기업과 강소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은 기술 축적·공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분야의 상생협력 플랫폼을 통해 기술 국산화 및 창업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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