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발전산업 Industry 4.0 기술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발전산업 Industry 4.0 기술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31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43개 민간 발전회사와 31개 4차 산업혁명 기술회사의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발전 산업 Industry 4.0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발전 산업에 Industry 4.0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회사와 기술회사 간 개방형 혁신 및 협력을 활성화해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참여한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및 전략, 스마트 공장 구축’이라는 주제로 국내 중소벤처회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플랜트 구축 로드맵을 설명했다.

예지정비 기술전문기업인 서울대학교 사내벤처 ‘원프레딕트(One Predict)’의 윤병동 교수는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예지정비 기술이 발전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 참석한 발전회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내부 데이터와 자산을 외부에 공개해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 사례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와 태양광모듈 클리닝로봇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분석을 통한 솔루션개발 사례도 공유했다.

동서발전의 Industry 4.0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사를 포함한 기술회사는 발전산업분야에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시부스에서 개발품을 소개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기술세미나에는 매년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발전사 및 기술회사 간 협력에 대한 공감대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동서발전은 국내 발전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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