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앞줄 좌 4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앞줄 좌 4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농어촌마을에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 WP MOVE WIND’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홍성군 원천마을의 재생·활성화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마을 재생·활성화 사업이란 인구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을 지역의 역량과 자원 활용 등을 통해 경제·물리·사회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4일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마을회관에서 홍성군(김영범 지역개발국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업회사법인 (주)성우,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사)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 (주)우광산업, (주)팜스코, 씽킹피, 아이에스엠, 원천마을 관계자(송영수 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을자원의 친환경적 순환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교육·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마을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득모델 고안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원 해결성·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공감을 얻는 사업이 추진되길 희망한다”라며 “지역의 현안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당해 지역의 소득증대와 환경보전,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협약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사업 추진 배경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원천마을의 한 주민은 “서부발전과 홍성군뿐만 아니라 충남대 등 학계와 산업계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도와준다니 너무 든든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9월 19일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만대마을과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 마을의 안전 확보와 경관개선, 지역소득모델 발굴 등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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