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시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훈련 기간 중 고리3발전소에서 지진과 화재발생시 대피 및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30일 기장소방서 소속 장안119센터와 함께 한 재난대응 훈련은 실제 발전소의 지진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화재 발생 시 본부 자체 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본부 내 비상의료지원센터에서 구급차를 출동시켜 환자에 대한 긴급 응급구조를 실시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CPR(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고리원자력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인해 실제 화재상황 발생 시 지휘체계 및 자위소방대의 임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진과 화재 발생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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