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共, 신재생에너지 본격 확대 기대
도미니카共, 신재생에너지 본격 확대 기대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다변화 정책 추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이 석유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인센티브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코트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무역관에 따르면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 및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원 다변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0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전무하고 전력 생산의 대부분(88%)을 석유(Fuel Oil, Diesel 등)에 의존해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재정 압박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 애로 발생, 해결방안 강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관광대국으로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원 다변화를 모색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2007년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인센티브에 관한 법률(Ley 57-07)’을 제정하고 동법 제21조에 2025년까지 전력원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명문화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자재, 부속 수입시 관세 면제 및 국내 거래시 발생하는 부가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 외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작일로부터 10년간 발전사업 및 그 부산물(온수 등) 판매수익에 대한 소득세 면제 혜택이 있었으나 이 혜택은 2020년까지만 유효하다.

해외 파이낸싱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부터 자금을 차입했을때 역외로 지급하는 이자에 대한 세율을 5%정도 감면해준다. 또한 에너지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은 자가발전 프로젝트 건에 대해 설비 투자금의 최대 75%까지 택스크레딧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센터, 협단체, 협동조합 등이 공용 목적으로 500kW급 소규모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시, 설치 및 공사비용의 최대 75%까지 시중금리보다 저리 융자해주고 있다.

도미니카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 덕분에 2000년 석유(88%), 수력(9%), 석탄(3%) 등 3개 에너지원으로 구성돼 있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원 매트릭스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석유(38%), 천연가스(33%), 석탄(13%), 수력(11%), 신재생에너지(5%)로 다변화됐다. 2019년 상반기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약 7%로 전년대비 2%P 증가했으며 세부 에너지원별로는 풍력 5%, 바이오매스와 태양광 각 1%씩이다.

신재생에너지는 2012년부터 국가전력계통(SENI)에 연결되기 시작했으며 2012년 85.5MW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9년 3분기 말 기준 약 402.4MW까지 증가했고 2020년 초까지 추가로 195MW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토도밍고무역관에 따르면 2019년 들어 주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산업협회(ADIE)가 아닌 전력청(CDEEE) 통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19년 상반기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9%에 이른다.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2015년 이후로 중단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제안서 접수를 2019년부터 재개했으며 제안서 검토 후 2019년 5월에 총 10건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제안서에 대해 임시 사업허가를 승인했다. 임시 사업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풍력 2건, 태양광 10건이며 발전용량이 총 874MW에 이른다.

주요 발전사 중 하나인 EGE Haina의 프로젝트 개발부장 Jose Rodriguez는 2030년까지 1,000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추가 확보를 위해 점진적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176.5MW 수준이다.

도미니카 전력청은 2019년 초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에 대한 장기 전력구매 계약(PPA) 입찰계획 사전공고(Preaviso)를 공표했다. 당초 2019년 상반기 중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일정 등의 사유로 인해 당초 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및 잠재 투자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토도밍고무역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연 평균 5~6%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카리브지역 고성장 국가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5% 달성을 위해서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헀다.

특히 중남미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 확대를 타진하는 우리 기업의 진출 후보지로 검토해 볼 수 있으며 단독 사업개발 검토 외에 현지 전력위원회로부터 확정 사업허가를 받았으나 추진 보류 중인 사업 및 2019년 임시 사업허가를 받은 신규 사업들에 대한 참여·협력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