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5일 소관 41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와 공공기관의 공직기강 확립 및 공공성 제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회의를 통해 송배전 설비 및 ICT 확충 등 공공기관이 올해 투자하기로 한 22조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활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내년도 투자 계획 중 1조5,000억원을 금년도로 당겨 투자함과 동시에 공공기관의 물품·용역 등의 구매와 관련해서도 올해 계획된 14조8,000억원을 연내 100%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성 비위, 갑질 행위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안전강화 대책의 적극 이행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적극행정’ 문화의 확고한 정착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감안해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이 산업부와 합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공직기강 확립과 공공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12월에도 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의 투자 및 소비 이행상황, 복무기강 확립, 안전사고 대비 및 적극행정 정착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끝으로 성 장관은 주요 기관들의 향후 경영 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 후 “산업부도 공공기관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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