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 IT업체를 초청해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고 상품화 지원 설명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 IT업체를 초청해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고 상품화 지원 설명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4일 본사에서 중소 IT업체를 초청해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 무료공개 및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노앤시스 등 9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석유관리원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보안 자가관리 프로그램 소스’를 무료 공개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공개한 프로그램을 중소 IT업체들이 상품화해 매출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이 이날 공개한 프로그램은 정보보안 전문 인력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보보안을 위한 망 분리 등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게 설계됐으며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매뉴얼을 검색하고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원-클릭(One Click) 방식으로 개발돼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9월 개발 완료된 이 프로그램은 석유관리원 내부에서도 전직원이 설치해 활용되고 있으며 직원들이 PC관리를 직접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PC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했던 평균 30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들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기관 고유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역량을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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